격전지 위스콘신주의 민주당 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진보 성향의 프란체스카 홍을 제치고 온건파 데이비드 크롤리가 승리를 거두며 당내 대기원 판도를 확인했습니다. AP통신과 NBC뉴스 등 주요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밀워키 카운티 행정책수인 크롤리는 위스콘신 최초의 민주사회주의자 주지사를 노리던 홍을 누르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당선자는 오는 11월 본선에서 공화당 후보인 톰 티파니 연방 하원의원과 맞붙게 됩니다.
이날 상이한 지역에서 치러진 경선 결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에 대해서도 여러 질문을 던졌습니다. 미네소타에서는 트럼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던 전직 마이필로우 최고경영자 마이크 린델이 주의회 하원의장인 리사 데무스에게 공화당 주지사 후보 자리를 내어주며 패배했습니다. 트럼프는 지난 5월 소셜미디어를 통해 린델을 강력히 지지했으나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미네소타 연방 상원 민주당 경선에서는 좌파 성향의 페기 플래너건 부지사가 온건파 앤지 크레이그 하원의원을 꺾으며 진보 진영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두 후보는 은퇴를 선언한 티나 스미스 상원의원의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습니다.
위스콘신주에서는 민주당 유권자들 사이에서 법인세 및 억만장자 증세, 낙태권 접근성 확대 등 진보적 정책에 대한 지지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만 홍 후보는 과거 소셜미디어에 게시했던 추수감사절 관련 발언 등으로 인해 일부 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한편 위스콘신 제3 선거구에서는 소상공인 출신의 레베카 쿡이 민주당 하원의원 후보로 선출되어, 현직 공화당 의원인 데릭 반 오든과 치열한 본선 경쟁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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