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바비’가 로타섬을 강타한 후, 주민들은 자연과 함께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현지 변호사 로버트 해리슨 아탈릭 마이어스 씨는 태풍이 몰아치던 당시 가족과 반려견들을 집 안으로 대피시켜 안전을 확보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을 ‘미칠 듯이 강력했다’고 회상하며, 창문과 문틀이 흔들릴 정도로 위협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태풍의 눈이 지나가고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잠시 소강상태가 되었을 때, 마이어스 씨는 밖으로 나가 피해 상황을 살폈습니다. 집 앞에는 전신주가 쓰러져 입구를 막고 있었고, 주변에는 상당한 물 피해가 발생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 모두가 무사하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마이어스 씨의 아들 밴더는 ranch 남쪽에서 태풍을 피해 살아남은 작은 병아리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가족들은 이 병아리에게 ‘바비’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정성껏 돌보기로 했습니다. 마이어스 씨는 병아리뿐만 아니라 과일 박쥐와 바닷새들이 다시 먹이를 찾아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며, 섬 전체가 태풍이라는 큰 시련을 함께 극복하고 있다는 강한 유대감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어스 씨는 과거 괌의 ‘파카’와 로타의 ‘유투’ 등 여러 강력한 태풍을 겪어봤지만, 이번 태풍은 그중에서도 손꼽힐 만큼 위력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창문을 막을 합판을 충분히 구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식량을 확보하고 대비한 덕분에 큰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태풍은 로타섬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주민들은 서로를 돕고 자연의 생명력을 확인하며 다시 일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은 병아리 ‘바비’는 이들에게 희망의 상징이 되어, 재난 이후의 삶을 다시 시작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iny survivor emerges after Bavi as Rota family begins recov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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