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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바비’ 지나간 괌, 일상 복구 시동… 공항·항만 운영 재개

슈퍼 태풍 ‘바비’가 괌을 통과한 이후, 섬 전역에서 피해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도로 곳곳이 모래와 잔해로 덮이고 일부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불편이 있었으나, 현재 주요 도로는 대부분 통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루 레온 게레로 주지사는 항만 접근 도로가 파도에 침수되었으나 현재는 복구되어 연료 및 물자 수송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항만 당국은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화물 및 선박 운영을 완전히 정상화할 계획입니다. 공항 역시 운영을 재개했으며, 정부 기관들도 수요일부터 업무를 정상화하기로 했습니다.

전력 복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력 당국은 30개 변전소 중 25개를 가동하는 등 83%의 변전소에 전력을 공급했습니다. 다만 배전 선로 복구는 단계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수도 당국은 시스템 압력을 회복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세차나 고압 세척을 자제하는 등 엄격한 물 절약을 당부했습니다. 현재 68개의 우물이 전력 또는 발전기를 통해 가동되고 있습니다.

의료 서비스도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참전용사 보건 클리닉과 지역 병원들은 수요일부터 외래 진료와 일반 방문을 재개합니다. 공공 병원인 괌 메모리얼 병원은 태풍 기간 동안 큰 구조적 피해는 없었으며, 응급실을 통해 60여 명의 환자를 돌보고 2명의 신생아를 안전하게 출산하는 등 비상 상황에서도 의료 기능을 유지했습니다.

태풍의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정전과 저수압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나, 당국은 복구 인력을 총동원해 정상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당국의 지침에 따라 물 절약에 동참하며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uam recovering from B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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