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신라쿠’ 이후 진행된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임시 지붕 설치 및 ‘STRONG 텐트’ 프로그램이 지난 6월 22일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설치된 지붕의 누수와 시공 불량 문제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라몬 ‘RB’ 카마초 시장은 최근 잦은 비로 인해 임시 지붕에서 물이 새거나 틈이 벌어지는 등 시공 하자에 대한 민원이 거의 매일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확인했으며, 과거 태풍 ‘위투’ 당시 설치된 지붕과 비교했을 때 이번 시공의 질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붕 곳곳에 틈이 있고, 못이 제대로 박히지 않아 비가 오면 집 안으로 하늘이 보일 정도”라고 전했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이러한 문제를 FEMA 관계자에게 직접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계약업체가 다시 방문해 보수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으나, 여전히 근본적인 해결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시장은 “우리 사무실은 신청서 접수만 담당할 뿐, 승인과 시공은 FEMA의 몫”이라며 행정 절차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시장실을 찾는 이유는 재난 직후부터 거주지 인증 및 지원 업무를 주도적으로 처리해 왔기 때문입니다.
한편, 임시 주거용으로 사용되던 ‘STRONG 텐트’ 프로그램은 이제 지방 정부에서 CNMI 정부로 운영 주체가 이관되었습니다. 카마초 시장은 FEMA에 지붕 지원과 텐트 지원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도록 정책 조정을 요청했으나, 여전히 많은 가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시장실은 FEMA 측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전달하고 있으며, FEMA 담당자 또한 이를 상급 부서에 보고하며 대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카마초 시장은 “주민들이 부를 때마다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며, 우기 동안 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줄이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RB presses FEMA over leaking temporary roo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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