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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아노를 둘러싼 역사 속 기막힌 스캔들: 외교 갈등부터 불륜까지

과거 태평양 전쟁 당시 칠레, 볼리비아, 페루 사이에 벌어진 분쟁 이면에는 국제적 음모와 해사법, 스캔들과 불륜, 그리고 새의 배설물이 얽혀 있는 완전히 잊힌 일화가 숨어 있다. 전쟁 당시 한 스코틀랜드 선박이 칠레에 화물을 전달하면서 의도치 않게 볼리비아와의 분쟁에서 칠레 편에 서게 되는 일이 발생했다.

화물선은 왕복 항해에서 양방향 모두 화물을 운반하려 노력하지만, 귀항 화물을 구하지 못할 경우 거친 파도 속에서 선박의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선내를 무거운 것으로 채워야 한다. 스코틀랜드 선장은 마땅한 화물을 구하지 못해 남아메리카 해안가를 수색하다가 구아노를 발견하게 이르렀다.

볼리비아 해안을 따라 수백만 톤의 새 배설물이 쌓여 있었는데, 이 상품의 가치가 얼마나 막대해졌는지 깨달은 볼리비아는 구아노를 자원이 부족한 다른 국가들에 판매하여 상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구아노는 폭발물에서 립스틱에 이르기까지 온갖 제품을 만드는 데 유용한 자원으로 판명되었다.

출처: 출처없음

이것이 현금성 상품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스코틀랜드 선장은 선박에 600톤의 구아노를 평형수로 싣고 고향으로 항해를 시작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할 연쇄적인 사건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볼리비아 정부는 막대한 구아노 도난 사건을 알게 되자 런던에 대표를 파견해 항의하도록 조치했다. 그들의 조치가 워낙 신속하여 볼리비아 관리가 구아노 도둑들보다 실제로 먼저 런던에 도착했다.

스코틀랜드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자마자 관계자들이 그들과 압수품을 기다리고 있었다. 불법적인 일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선장과 선원들은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고, 선박은 몰수되었으며, 볼리비아 관리는 600톤의 구아노에 대한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볼리비아는 결코 구아노를 되찾지 못했다. 이 거래에 수상한 냄새가 난다는 말이 나오기도 전에, 해당 관리는 즉시 구아노를 독일의 비료 회사에 판매하고 판매 대금을 가로챈 뒤, 동업자의 아내와 함께 파리로 도망쳐 남은 평생을 도피 생활로 보냈다.

결국 볼리비아는 구아노도 판매 대금도 보지 못했고, 스코틀랜드 선장과 선원들은 감옥에 갇혔으며, 볼리비아 관리는 돈과 동업자의 아내를 차지하고, 독일인들은 구아노를 손에 넣게 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 scandal over Gu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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