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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역사와 전사 문화: 식량 고갈에서 비롯된 독특한 사회 구조

과거 탐험가들이 목격한 뉴질랜드 원주민들은 얼굴을 포함한 전신에 문신을 새기고 다양한 무기를 소지한 채 호전적인 모습을 보였다. 1640년대 탐험가 아벨 타스만(Abel Tasman)이 뉴질랜드 해안에 도달했을 때 접한 이들은 이웃 부족들과 끊임없이 싸움을 벌였으며 외부인을 전혀 환영하지 않는 성향을 드러냈다. 타스만의 기록에 따르면 이들의 전투 방식은 매우 격렬하여 높은 사상자를 낳았으며, 전사들은 전투에서 희생된 적의 시신을 식용으로 삼기도 했다.

출처: 출처없음

현재의 학술적 이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섬들은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늦게 사람이 정착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타스만이 마오리족을 만났을 당시 이들은 섬에 거주한 지 약 400년이 된 시점이었다. 지리적 고립성으로 인해 이들은 다른 폴리네시아인들과는 차별화된 독자적인 문화적 경로를 걸었다. 고유의 언어와 종교적 전통, 예술 및 공예를 발전시켰으며, 특히 두드러진 전사 문화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젠더에 대해서도 독특한 태도를 취하게 되었다.

출처: 출처없음

타스만이 관찰한 전사 문화의 핵심 배경은 인구 과잉이라기보다는 식량 공급의 문제였다. 수세기 동안 마오리족은 동물, 물고기, 새 등 풍부한 식단을 누렸으나 무분별한 사냥으로 인해 자원을 고갈시켰다. 이 과정에서 무려 32종에 달하는 조류가 멸종되었으며, 인간 정착 후 불과 100년 만에 거대하고 날지 못하는 모아(Moa) 새가 완전히 자취를 감추었다. 또한 대규모 삼림 벌채도 함께 자행되었다.

자원 부족과 식량 공급의 악화는 생존을 위한 경쟁을 격화시켰고, 결과적으로 무기를 든 전사들이 사회 계층의 최상단으로 올라서는 전사 문화의 정착과 요새 건설로 이어졌다. 외부인들이 도착했을 때 남성과 여성의 성비 불균형도 두드러지게 관찰되었는데, 뉴질랜드 전체 인구 중 남성이 거의 75%를 차지해 자연적인 비율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조사 결과 마오리족은 여아를 출생 시 살해하는 영아 살해 관행을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첫째로 전사 중심의 사회 구조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높게 평가되었기 때문이며, 둘째로 축소된 식량 자원 속에서 부모가 부양할 수 있는 자녀의 수가 두세 명으로 제한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사 문화와 젠더에 대한 태도는 마오리족의 역사를 이해하는 출발점에 불과하다. 오늘날 뉴질랜드에는 약 62만 명의 마오리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호주에도 12만 명이 거주하고 있어 역사상 가장 거대한 인구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he Maori of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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