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신라쿠가 휩쓸고 지나간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가정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공공 유틸리티 공사(CUC)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4곳의 공공 급수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급수소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며, 행정 인력을 배치해 기술 인력들이 복구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급수소는 푸에르토리코(주지사 공원 앞), 찰란 카노아(윌리엄 S. 레이예스 초등학교 앞), 산 비센테(산 비센테 중앙공원 뒤), 카그만(산타 솔레다드 교회 맞은편)에 각각 마련되었다. 합동정보센터는 이들 급수소가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된다고 밝혔다.
현재 섬 전역의 전력망과 수도 시스템은 태풍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태다. CUC 보고서에 따르면 604개의 전신주가 쓰러졌으며, 1만 5천여 명의 전력 고객 대부분이 정전을 겪고 있다. CUC는 의료 시설인 보건국을 우선적으로 복구하는 등 단계적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나, 전체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전체 주택 고객의 약 21%만이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생산량은 평소의 40% 수준에 머물러 있다. CUC 측은 펌프 가동을 위한 전력 복구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니안과 로타 지역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티니안은 수도 서비스가 90%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끓인 물 사용이 권고되며, 로타는 전력 복구가 빠르게 진행되어 대부분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당국은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완전 정상화까지는 주민들의 인내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still in the dark; water and power recovery lags after Sinla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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