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텐-키유 공공도서관 산하 지역 센터가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의 문학 유산과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한 ‘2026년 올해의 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도서는 어린이 부문과 성인 부문 각각 한 작품씩 총 두 편입니다.
어린이 부문 공식 도서로는 카르멘 S. 타이마나오가 쓰고 로단테 구아르다가 그림을 맡은 ‘기나이얀 나나: 어머니의 사랑’이 선정되었습니다. 차모로어와 영어 번역이 함께 수록된 이 책은 어머니의 내리사랑과 전통 가치를 아름답게 담아냈습니다. 성인 부문에는 고(故) 마리 S. C. 카스트로가 집필한 회고록 ‘무일푼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달콤씁쓸한 기억들’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책은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의 기억과 삶의 궤적을 정직하게 담아내 깊은 울림을 줍니다.






도서관 측은 이번에 선정된 도서들이 문학을 통해 세대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와 목소리를 후세에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2026년 8월 22일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국립 도서관 축제에 참가하여 지역의 문학 유산과 독창적인 원주민 목소리를 전국 무대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의회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국립 도서관 축제는 전국의 작가와 독자들이 모이는 대표적인 문학 행사로, 올해는 ‘당신의 이야기입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도서관 측은 이번 행사가 지역의 이야기들을 더 넓은 미국 사회에 알리고 전국의 문화 기관들과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orthern Mariana Islands Center for the Book announces 2026 books of the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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