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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긴장 속 폭격 중단… 갈등 해결은 ‘안갯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주간 지속해 온 대이란 폭격 작전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미군 수뇌부는 이번 작전이 군사적 목표 달성에 한계에 도달했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작전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와 주요 외신들은 군 지휘부가 더 이상 효과적인 타격 목표가 부족하고, 지역 내 미군 기지 방어를 위한 대공 무기 체계가 고갈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작전 중단을 권고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 측은 미국의 폭격 중단에 맞춰 자국 역시 공격을 멈추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번 조치가 미국과의 평화 협상 재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은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쥐고 있다고 강조하며, 자국 허가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던 선박 6척을 돌려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폭격 중단 소식에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던 브렌트유는 월요일 오전 기준 약 7.8% 하락한 90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양국의 갈등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미국은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자국 해안을 지나는 항로에 대한 통제권과 통행료 부과 권한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습니다.

양측은 지난 6월 핵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 틀에 합의했으나,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권을 해석하는 방식에서 큰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은 오만 등 주변국과 협력해 해협에 대한 실질적인 통제권을 공식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오만 대표단이 테헤란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이번 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어서,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국제 사회의 대응과 중동 정세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Iran says it still controls strait, not seeking talks, after Trump halts bomb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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