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보호청(EPA)이 태평양 남서부 지역의 9개 지역사회에 수질 개선과 생태계 보호를 위한 총 346만 달러 규모의 습지 보존 기금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수자원의 양과 질을 유지하고, 어류 및 야생동물 서식지 제공은 물론, 가뭄 시기 지표수 흐름 유지, 홍수 조절 및 폭풍 해일 대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EPA의 전략적 목표를 뒷받침한다.
EPA 태평양 남서부 지역 관리자 마이크 마르투치는 국가 습지의 질과 양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회복력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자금 지원을 통해 각 부족, 주, 그리고 자치령들이 지역사회에 필수적인 깨끗한 물과 야생동물 서식지, 홍수 방지 기능을 수행하는 습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구와 기술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역별로 다양하게 배분된다. 주요 지원 내역으로는 부에나 비스타 란체리아 부족에 454,832달러가 배정되어 습지 자원 조사와 문화적 식물 식재 가이드 제작, 소규모 복원 시범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자치령 정부에는 500,000달러가 투입되어 주요 섬들의 습지 생태계를 오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수자원 복원 활동을 개선하기 위한 습지 프로그램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하와이주, 네바다주, 화수파이 부족, 서밋 레이크 파이유트 부족, 톨로와 디니 부족, 화이트 마운틴 아파치 부족, 유록 부족 등이 각각 고유한 습지 보전 및 복원 계획, 전통 생태 지식 활용, 수질 모니터링, 생태계 매핑 데이터베이스 업데이트 등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기금을 지원받는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각 지역 행정 기관과 부족들이 독자적인 습지 보호 및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고도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습지 모니터링, 과학적 평가 도구, 장기적인 보전 전략을 통해 지역사회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EPA invests in innovative wetland projects in CNMI, Pacific South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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