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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델, 최대 풍속 시속 100마일로 세력 확장… 아그리한섬 상륙 임박

태풍 사우델이 세력을 급격히 키우며 아그리한섬을 향해 북서진하고 있다고 미국 국립기상청(NWS)이 밝혔다. 괌 타이얀에 위치한 NWS는 알라마간 지역에 태풍경보를 발령하며, 이로써 영향권에 든 세 개의 섬 모두가 태풍경보 하에 놓이게 됐다고 발표했다.

토요일 오후 1시 기준, 태풍 사우델은 북위 18.3도, 동경 146.0도 부근 해상에서 파간섬东北쪽 약 20마일, 아그리한섬 남동쪽 약 40마일, 알라마간섬 북-북동쪽 약 50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시속 13마일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당시 태풍의 최대 지속 풍속은 시속 100마일에 달했다.

NWS는 사우델이 곧 아그리한섬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식적인 상륙 확인은 오후 2시 24분 기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태풍은 아그리한섬을 관통한 뒤 일요일까지 점차 속도를 내며 멀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당국은 아그리한섬과 파간섬에 인명과 재산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임박했거나 이미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알라마간, 파간, 아그리한 주민들은 태풍이 통과하는 동안 보호 대피소에 머물러야 한다.

아그리한섬과 파간섬에는 시속 80~90마일, 최대 돌풍 시속 13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그리한섬에서는 태풍의 눈이 통과하면서 바람이 잠시 약해졌다가, 눈의 반대편 벽이 통과하면서 서쪽과 남서쪽으로 급격히 풍향이 바뀔 수 있다.

또한 섬 주변 해역에는 해수면 상승과 상당한 규모의 해안 침식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모든 산호초 지역에 생명을 위협하는 거친 파도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일 밤까지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알라마간 지역에는 서~남서쪽 방향으로 시속 60~80마일, 돌풍 최대 시속 100마일의 바람이 불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 지역의 바람은 토요일 저녁부터 약화되기 시작해 일요일 이른 아침에는 피해 위험 수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사우델이 토요일 밤까지 계속해서 발달해 자정 무렵에는 카테고리 3등급 태풍으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JTWC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 밤 최대 지속 풍속은 105노트, 일요일 오전 120노트, 일요일 밤 130노트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예보 분석관들은 따뜻한 해수면 온도와 낮은 연직 풍속 등 주변 환경이 태풍의 추가 발달에 매우 유리하다고 진단했다.

기상당국은 북부 섬 지역의 기상 여건이 태풍이 점차 멀어지는 토요일 늦은 밤이나 일요일 오전을 기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yphoon Saudel bears down on Agrihan with 100-mph wi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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