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실적 반등을 이뤄낸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세계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업체인 삼성전자는 주요 데이터센터 운영사들과 다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적인 수급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같은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기술 기업들의 막대한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비용이 성장을 억제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상승세를 보였으나 결국 약보합세로 마감했으며, 경쟁사인 SK하이닉스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실적의 최고 마진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상위 5대 데이터센터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른 5개 주요 기업들과도 계약 체결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메모리 사업부 임원은 거의 모든 고객사들이 다년 공급 계약을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으로 메모리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장기 계약으로 확보하여 호불황 주기에 따른 변동성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최소 5년 이상 지속되는 이번 계약에는 자본 투자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한 선결제와 하한가 설정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인공지능 인프라 비용 부담과 중국의 경쟁 심화로 인한 반도체 주식 매도세 속에서 나온 전략적 대응입니다.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89조 2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도 89조 5천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매출은 130% 증가한 171조 5천억 원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급등한 반도체 가격의 여파로 모바일 부문은 7,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한쪽 부문의 호조가 다른 쪽 부문의 부담으로 작용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재무 책임자는 주주 환원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특별 배당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첨단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 부문에서도 엔비디아와 AMD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HBM4 매출이 3분기에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 사업 역시 공장 가동률 상승과 가격 인상에 힘입어 가까운 시일 내에 턴어라운드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msung sees chip shortage extending to 2028, touts long-term supply d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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