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치령의 네 지역 자치단체장들이 확산하는 필로폰 범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마약단속국(DEA)에 추가 인력 파견을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현재의 지역 자치 역량으로는 날로 지능화되고 규모가 커지는 마약 밀매 조직의 공세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공공안전국 등 지역 법 집행기관들은 자치단체장들의 이번 공동 서한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공공안전국 대변인은 해당 요청이 자신들에게 직접 전달되거나 사전 협의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전하며 공식적인 논평을 거절했다.
단체장들은 테렌스 C. 콜 DEA 국장 앞으로 보낸 서한을 통해 마약류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 안정을 위협하는 긴급하고도 고조되는 위협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서한에는 주요 지역의 단체장들이 모두 이름을 올리며 연방 차원의 지원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이들은 경찰과 지역 사회단체, 정부 기관들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 밀매 네트워크의 규모와 수법이 가용 인력과 자원의 한계를 이미 넘어섰다고 토로했다. 이로 인해 중독률이 급증하고 재산 범죄와 강력 범죄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회복지 서비스가 마비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최일선에서 주민들의 피해를 지켜보는 자치단체장들은 DEA에 마약 밀매 및 유통을 전담할 요원, 분석가, 차단 전문가 등의 추가 배치를 거듭 촉구했다. 이를 통해 정보 수집 및 수사 역량이 강화되고, 항만과 해상 경로를 통한 밀반입 차단 작전이 훨씬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법 집행 인력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기술 지원, 그리고 지역사회 기반의 예방 및 홍보 활동 확대도 함께 요구했다. 자치단체장들은 연방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밀매 조직을 와해시키고 취약 계층을 보호하며 마을의 안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
그동안 연방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높이 평가해 온 자치단체장들은 파견될 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영상 필요한 사항과 일정,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DEA 관계자들을 공식 초청하며 위기 극복을 위한 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CNMI mayors ask DEA for more agents to fight meth cri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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