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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리사 쿡 이사 “인플레이션 완화되지 않으면 추가 금리 인상 준비돼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리사 쿡 이사가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과도하게 높을 경우 중앙은행이 단기 금리 목표를 인상해야 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쿡 이사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경제개발공사가 주최한 2026년 경제 오찬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냉각될 조짐을 보이지 않을 경우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상하여 적극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연준의 정책 책무 중 고용 시장 목표와 비교했을 때 인플레이션 측면의 위험이 더 높은 상태라고 쿡 이사는 진단했습니다. 강력한 물가 압력에 대응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경우 전체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따져보겠다고 언급하면서도, 물가를 낮추기 위해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쿡 이사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물가 상승률을 오랫동안 초과해 온 만큼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여유가 부족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6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7%를 기록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가격 및 임금 결정 관행에 고착화될 경우 대응하기 훨씬 더 어려워질 수 있으며, 다른 환경에서는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있었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사치를 누릴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쿡 이사는 물가 압력이 2%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상황에서도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에서 3.75% 사이로 동결하기로 한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동결 찬성 표를 던진 바 있습니다.

당시 금리 동결 결정은 물가 압력을 낮추기 위해 즉각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일부 위원들의 반대 속에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뉴욕 연은 총재와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도 필요할 경우 금리 인상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제시를 삼가고 있으며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쿡 이사는 물가 추이를 지켜보는 동안 금리를 변경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하면서, 관세와 중동 전쟁, 인공지능(AI) 부문 투자 등 인플레이션 동력이 완화된다면 전반적인 물가 압력이 낮아져 금리 인상 필요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ed’s Cook ready to raise rates if inflation doesn’t start ea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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