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크섬 북쪽 해상에서 발달 중이던 기상 시스템이 일본기상청(JMA)에 의해 공식적으로 제15호 열대폭풍 ‘찬홈(Chan-hom, T2615)’으로 지정됐다. 다만 현재 위치와 예상되는 북서진 경로를 고려할 때, 인근 지역에 대한 직접적인 열대사이클론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인근 섬들보다 훨씬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더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기상 시스템의 분류를 두고 기관별로 시각 차이가 존재해 주목된다. 일본기상청은 찬홈을 열대폭풍으로 공식 인정하고 있는 반면,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아직 열대사이클론 생성 경보를 발령하지 않았고 번호가 부여된 열대사이클론 대신 ‘Invest 96W’라는 명칭으로 지속 감시하고 있다. JTWC는 이 순환 시스템의 발달 가능성을 ‘중간’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은 지난 목요일 오전 0시(협정 세계시 기준, 참모로 표준시 오전 10시) 시점을 기준으로 찬홈의 최대 지속 바람이 약 35노트(시속 약 40마일)이며, 중심 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본기상청은 이번 열대사이클론의 규모가 크다고 분류했다.
동일 시각 합동기상경보센터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Invest 96W는 웨이크섬 북북서쪽 약 324해리 떨어진 북위 24.5도, 동경 165.2도 부근에 위치해 있다. 추정 지속 바람은 37~43노트 수준이며, 중심 기압은 약 993밀리바(mb)로 나타났다. JTWC는 이 순환 시스템이 북서쪽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세력이 응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기상 현황과 관련하여 주요 기상 기관들의 현황 집계도 공개됐다. 일본기상청은 열대폭풍 찬홈(T2615)으로 분류한 반면, 합동태풍경보센터는 발달 가능성 중간 단계의 Invest 96W로 관리하고 있다. 이번 정보는 일본기상청과 합동태풍경보센터의 최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제공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opical Storm Chan-hom forms north of Wake Island, no threat to Maria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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