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주지사 후보들, 정부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 놓고 격돌
Posted in

주지사 후보들, 정부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 놓고 격돌

북마리아나 제도 주지사 선거에 나선 세 명의 후보가 정부에 대한 대중의 불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가든 카바레에서 열린 토론회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후보들은 행정부의 과오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독립 후보인 로렌스 F. 카마초와 블라스 조나단 T. 아타오, 그리고 공화당 소속의 랄프 DLG 토레스 후보는 행정부가 문제를 감추기보다는 진실을 마주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토론회 사회자는 최근 정부 감사 부실 등을 지적하며, 행정부에 불리한 진실일지라도 대중에게 솔직하게 알릴 것인지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습니다.

카마초 후보는 경제 상황의 악화 원인을 짚으며 구태의연한 지도자 체제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투명성이 단순히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며, 유능한 전문가를 임명하여 책임을 묻고 행정부와 입법부, 사법부를 아우르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나아가 오랜 기간 정부에 몸담았던 다른 후보들을 향해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했습니다.

아타오 후보는 모든 주민을 위한 대변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투명성과 책임성, 공정성을 약속했습니다. 그는 차기 행정부가 과거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모두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5년이나 지연된 정부 감사 문제를 정조준했습니다. 감사가 지연되면서 연방 자금 확보가 어렵고 자체 세입이 고갈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감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토레스 전 주지사는 자신의 재임 기간 동안 도서와 장부가 항상 열려 있었으며, 태풍 복구 과정 등을 포함해 대중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재임 시절 FBI의 강도 높은 조사가 있었으나 6년 간의 수사 끝에 아무런 기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후보들은 토론 과정에서 과거의 정부 운영 방식과 각종 조사에 대한 책임 소재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단순한 실적 경쟁을 넘어, 유권자들이 체감하는 정부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임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Governor hopefuls tackle CNMI’s trust problem


Saipan Today에서 더 알아보기

구독을 신청하면 최신 게시물을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 기사의 바로가기 주소: https://www.saipantoday.com/go/hrv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