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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섬마을 라이더들의 꿈의 질주… 미국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 완주

미국 본토를 가로지르는 2,000km 이상의 대장정은 단순한 오토바이 여행 그 이상이었다. 태평양의 섬 지역에서 뜻을 함께하는 라이더들이 모터사이클 애호가들의 ‘성지’로 꼽히는 스터지스를 향해 평생 잊지 못할 순례길에 올랐다. 이들의 여정은 테네시주에서 시작되어 제86회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가 열리는 사우스다코타주 스터지스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할리 데이비슨 오너스 그룹 지부의 회원들로, 모험과 오토바이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들과 함께 도로를 질주했다. 오토바이를 직접 배송하는 대신 본토로 비행기로 이동한 뒤 현지에서 모터사이클을 대여하는 방식을 택해 복잡한 물류 과정을 간소화했다. 테네시주를 출발해 수많은 주와 고속도로, 소도시와 농촌 풍경을 거치며 목적지까지 달리는 동안 변화하는 날씨와 피로라는 난관을 극복해냈다.

목적지에 도착한 라이더들은 수천 대의 오토바이와 인파 속에서 섬 지역을 떠나 본토를 가로질러 이곳에 도착했다는 사실에 큰 감격을 느꼈다. 스터지스 랠리 일정 외에도 러시모어 산과 블랙힐스 등을 투어하며 우정을 다졌다. 60대 베테랑 라이더는 오랜 기간 꿈꿔왔던 이 행사가 동료들과의 깊은 유대감 덕분에 더욱 특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러한 대규모 여행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항공권, 오토바이 대여, 숙박, 경로 설정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상당한 재정적 투자가 필요했다. 베테랑 라이더들은 꿈을 이루고 싶다면 최소 1년 전부터 일정을 계획하고 신체적인 체력 안배와 예상치 못한 지출에 대비한 예산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다. 질주의 끝은 아쉽지만 함께 달렸던 동료들과의 추억과 우정은 라이더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게 됐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Saipan, Guam riders make dream pilgrimage to Sturg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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