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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신라쿠’ 피해 복구 총력…전력 및 기반 시설 정상화 속도

북마리아나 제도 합동정보센터(JIC)는 태풍 ‘신라쿠’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2026년 5월 29일 기준으로 전방위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 피해 지역 전역에서 복구 기관과 파트너들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통해 필수 서비스 복구와 주민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거 및 복구 지원 상황을 살펴보면, 임시 거주지 마련을 위한 텐트 설치는 총 1,083건이 완료되었으며, 164가구에 대한 임시 지붕 설치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있다. 연방재난관리청(FEMA)은 개인 및 가구 지원 프로그램(IHP)을 통해 약 1,903만 달러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 중 주택 지원에 약 89만 달러, 의료·교통·장례 등 기타 필수 수요 지원에 약 1,813만 달러가 투입되어 생존자들의 긴급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미 중소기업청(SBA) 또한 684건의 대출 신청을 접수하고 670만 달러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했다.

전력 복구는 사이판 지역의 경우 5월 29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고객의 약 57%가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CUC(전력수도공사)는 키야(Kiya) 1, 2, 3 피더의 주 배전선 복구를 100% 완료했으며, 4번 피더 역시 99%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는 인력과 자재 수급 상황에 맞춰 보조 배전선 연결 및 개별 고객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티니안 지역에서는 미 육군 제249공병대대에서 지원한 900kW급 발전기 1기가 가동 중이며, 추가로 3대의 임시 발전기가 도입되어 전력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티니안의 상수도 서비스는 99% 복구되어 861명의 고객이 정상적인 물 공급을 받고 있다. 사이판의 경우에도 98%의 고객이 24시간 급수 혜택을 누리고 있으며, 전체적인 물 생산량은 92% 수준까지 회복되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공교통국이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총 1,345건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이판의 블루라인 1B 노선은 전력 복구 상황에 맞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수정된 주간 운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콜어라이드(Call-A-Ride) 서비스는 병원과 복구 현장을 중심으로 제한적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티니안과 로타에서는 보조금 지원을 통한 무료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상 운영 중이다.

잔해 제거 작업 또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이판 내 10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작업은 6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당국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의 경우 공공사업부(DPW)나 미 육군 잔해 핫라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대피소에는 총 40명의 주민이 머물고 있으며, 당국은 주민들이 공식 왓츠앱 채널을 통해 실시간 복구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복구 당국은 모든 피해 지역이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할 때까지 지원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inlaku Recovery Update as of Friday, May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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