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가 다가오는 태풍 챔피(29W)의 영향으로 로타섬 지역에 오후 5시를 기해 태풍 경보 1단계(Typhoon Condition I)를 공식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타섬 주민들은 즉각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할 것을 권고받았다.

현재 로타섬을 비롯해 인근 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로타섬에는 오늘 밤부터 열대폭풍 수준의 강풍이 불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요일 아침에는 시속 74마일 이상의 본격적인 태풍 기상 악화 조건이 형성될 전망이다.

기상 당국은 저지대나 해안가, 그리고 안전성이 취약한 가옥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즉시 안전한 장소나 대피소로 이동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아울러 도로 이동을 엄격히 자제하고 철저한 사전 대비를 마칠 것을 강조했다.

반면, 사이판과 티니언 지역은 현재 태풍 경보 3단계(Condition III)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역들에는 열대폭풍 경보와 함께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이며, 밤사이 시속 39마일에서 73마일 사이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예측에 따르면 태풍 챔피의 경로가 북쪽으로 이동할 경우 사이판과 티니언 지역에도 태풍 수준의 강력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비상 식량과 생필품을 비축하고 야외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기울이고 있다.
태풍 챔피는 오후 4시 기준 로타섬 남동쪽 약 175마일, 사이판 남남동쪽 약 205마일 해상에 위치해 있으며 시속 15마일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당시 중심 기압과 연관된 최대 풍속은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됐다.
태풍 챔피는 괌 남쪽 해상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카테고리 3 등급의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국은 모든 주민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주시하며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yphoon Condition I declared for Ro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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