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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딛고 80주년 해방 기념일 행사 개최… 7월 4일 퍼레이드 예정

최근 태풍 신라쿠로 인한 피해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지역 사회가 단합과 일상 회복을 위해 제80주년 해방 기념일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립 250주년과 자치령 협약 5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이번 주말 이틀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재난 상황을 고려해 하루 행사로 축소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으나, 주민들에게 위로와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틀간의 일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행사는 금요일 정오 수수페 시민회관 운동장에서 시작되며, 4일 오전 10시에는 비치 로드를 따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퍼레이드에는 플로트, 행진 그룹, 자동차 및 자전거 동호회 등 30개 이상의 팀이 참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플로트 경연대회에서는 1위 3,000달러를 비롯해 총 6,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또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노점, 퍼레이드, 무대 설치 등에 필요한 각종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들의 지원금과 후원금 등으로 운영됩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기업이 후원에 동참했으며, 특히 노점 신청이 쇄도해 음식, 음료, 공예품, 교육 정보 부스 등 다양한 라인업이 구성되었습니다. 다만 군악대의 경우 파병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행사의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80년 전 주민들이 수용소에서 해방된 날을 기리는 동시에, 50년 전 체결된 자치령 협약과 250년 전 미국 독립 선언을 함께 기념합니다.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가 단순히 축제를 넘어 주민들이 태풍의 아픔을 잊고 다시 일어서는 ‘함께 걷고, 함께 서다’라는 주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aipan to hold two-day Liberation Day celeb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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