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청(CPA) 이사회는 최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다가오는 회계연도 운영 예산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안은 직원들의 격주 근무 시간을 72시간으로 단축하고, 항공사의 시설 임대 및 착륙 수수료를 15% 상향 조정하며, 항만 부문의 적립금 500만 달러를 공항 부문 적자 보전에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고강도 긴축 재정 계획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사회는 다가오는 회계연도를 앞두고 공항 부문의 지출을 대폭 삭감하는 동시에 재정 수입을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공항 부문의 기본 운영 수입은 1,433만 달러의 인건비 및 운영비 지출에 비해 620만 달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만 준비금에서 전용되는 500만 달러를 반영하더라도 공항은 약 312만 달러의 순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근로 시간 단축과 관련해 이사회는 중앙 정부의 다른 기관들이 시행 중인 64시간제 대신 직원들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72시간 근무제를 채택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항만청 이사회 의장은 그동안 직원들이 충분히 희생을 감내해 온 만큼, 합리적이면서도 직원들에게 부당하지 않은 선에서 72시간 체제로 예산을 편성하는 것이 신중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영진 역시 직원들의 이탈을 막고 재정적 타격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수료 조정과 관련해서는 기존 항공사들에 제공하던 운항 인센티브 할인 폭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착륙 및 시설 임대료를 15%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항만청은 이 인상 폭이 현재 항공사들을 위축시키지 않으면서도 추가적인 세입을 창출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기존 할인 혜택은 유지되지만 할인율 자체가 줄어드는 형태입니다.
반면 항만(시포트) 부문은 비교적 안정적인 재정 전망을 나타냈습니다. 항만 부문은 637만 달러의 수입과 23명의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동일한 72시간 근무 체제를 바탕으로 104만 달러의 인건비를 지출하고, 237만 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항만 준비금에서 공항 지원용으로 500만 달러를 인출하더라도 채권 계약 및 부채 상환 비율 유지 기준은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국제 항공 노선 연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소들이 이어졌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이 나리타발 직항편 운항을 재개하며 일본 시장 접근성이 향상되었으며, 필리핀항공 역시 정기편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만청은 태풍 피해 복구 작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법집행관 환급 프로그램 자금을 확보하고 주요 공항 시설에 대한 엄격한 규정 준수 검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 패키지는 주지사 실에 제출되어 정부의 통합 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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