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틸리티 기업과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요금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인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유틸리티 기업이 안고 있던 구조적 문제점들을 지나치게 수용해 왔으며, 공공 요금을 제대로 지불하려 하지 않는 태도 속에서 결국 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역시 과거의 정책 실패를 돌아보지 않았으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한 채 사태는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이다. 요금을 내지 않으면 전기가 끊기는 비참한 현실 속에서 결국 모든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으로 돌아오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이어진 지도자들의 방만한 관리 감독 속에서 대중은 이제 와서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줄 마법 같은 해법을 찾고 있다. 최근 들어 유틸리티 기업이 추진하는 태양광 패널 도입 계획과 그에 따른 막대한 비용 부담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하더라도 향후 25년 동안 추가적인 비용을 부담해야 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원유 시장 가격에 연동되는 전력 생산 구조 속에서 여전히 세계 시장 가격의 디젤 연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결국 현행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태양광 도입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세계 시장 가격으로 들여오는 디젤 연료와 동일한 문제를 되풀이하는 비상 발전기 체제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근본적인 대체 연료원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하원 의원 후보로 출마한 델 벤슨은 유틸리티 사태의 해결점은 일시적인 미봉책이 아니라 연료원 다변화와 구조적인 개혁에 있다고 강조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No magic pill for C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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