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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마약 밀반입 사건 재판, 2027년 2월로 지정… 법원 ‘장기 미결’ 지적

교도소 내부로 마약을 밀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교도관과 공범 피고인의 형사 재판이 오는 2027년 2월로 공식 지정됐다. 사건이 접수된 지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사법부의 지적에 따른 조치다.

테레사 K. 킴-테노리오 우수 재판부 판사는 최근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서 해당 사건이 지난 3월부터 계속해서 계류 중이었다고 언급하며, 2027년 2월 22일 오전 10시에 배심원 재판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판 전 준비기일은 2027년 1월 11일 오전으로 잡혔다. 검찰 측을 대표하는 수석 검사는 재판 진행에 최소 일주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며 2월 일정을 요청했다.

검찰은 그간 다른 잠재적 피고인들과 연관된 영장 집행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해왔으나, 영장 관련 절차가 실질적으로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여성 피고인 측 변호인은 새로 선임되어 재판부에 마약 법원 프로그램 참여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전했으며, 교도관 신분인 남성 피고인은 보석 후 제3자 관리인인 아버지와 함께 법정에 출석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24일 교도시설에서 벌어진 밀반입 의혹에서 비롯됐다. 수사 당국은 당일 저녁 교도소 직원 주차장에 붉은색 승용차가 들어선 뒤 교도관이 차량의 여성 승객으로부터 비닐봉지를 건네받는 장면을 포착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격해 정차시킨 뒤 운전자와 승객을 신원 확인했다.

교도소 내부로 향하던 교도관은 감찰 및 내부 조사 인력에 의해 제지되었으며, 검문 결과 봉지 안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결정 성분과 식물성 물질을 비롯해 음료와 담배 제품 등이 발견됐다. 압수된 결정 성분은 약 0.96그램으로 간이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다. 연루된 피고인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담당 판사는 과거 여성 피고인과의 사적 인연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이해충돌 여부를 확인했으나, 검찰과 변호인 양측 모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재판을 계속 맡기로 했다. 향후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Kim-Tenorio notes age of DOC drug smuggling case, sets Feb. 2027 t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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