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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태풍 ‘신라쿠’ 강타한 티니안섬, 미 육군 공병대 긴급 전력 복구

슈퍼 태풍 ‘신라쿠’로 인해 전력 시설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티니안섬에 미 육군 공병대와 제249공병대대(Prime Power)가 투입되어 긴급 전력 복구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지시에 따라 진행된 이번 작전은 섬 전역의 주민들과 주요 시설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력 복구의 핵심은 대규모 이동식 발전기인 ‘MEP 810D’ 시스템의 투입이다. 미 공군 C-17 수송기를 통해 공수된 이 발전기들은 약 4,160볼트의 전압으로 섬의 전력망과 직접 연결되어, 기존의 소규모 비상용 발전기와는 차원이 다른 지역 단위의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했다. 태풍 이전 티니안섬의 최대 전력 수요가 3메가와트 미만이었음을 고려할 때, 이번에 설치된 발전기들은 섬 전체의 복구 작업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한 용량을 갖췄다.

데이비드 아파탕 주지사는 이번 복구 성과에 대해 “지역 사회와 연방 정부, 그리고 군 당국이 긴급한 상황에서 목적을 가지고 협력했을 때 나타나는 복구의 모범 사례”라고 평가하며 감사를 표했다. 에드윈 알단 티니안 시장 역시 “전력 복구는 단순한 전기 공급을 넘어 주민들에게 희망과 안정, 그리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의미한다”며, 주민들이 식량과 의약품을 보존하고 생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복구 과정은 매우 정밀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었다. 미 육군 공병대와 현지 전력 당국은 전력을 공급하기 전, 태풍으로 파손된 주택 및 상업 시설 내 배선이 화재 등 2차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 점검과 시험 가동 절차를 거쳤다. 미 육군 공병대 신라쿠 복구 현장 사무소장 심랏팔 싱 중령은 이번 작전이 FEMA, 주 정부, 군 당국 등 수많은 관계자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무는 항구적인 전력 시설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지역 사회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임시 방편이다. 커먼웰스 유틸리티 공사(CUC)의 케빈 왓슨 상임이사는 “이번 임시 전력 공급을 통해 우리 팀이 영구적인 인프라를 안전하게 평가하고 수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과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미 육군 공병대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군 시설 공학 시스템 사령부(NAVFAC)와 협력하여 추가적인 발전 시설 동기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복구 작전은 재난 상황에서 공공 인프라를 지원하는 미 육군 공병대의 핵심 역할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Power restored, recovery continues for Tinian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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