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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전 지사, 최근 공표된 자치정부 감사 보고서 관련 입장 표명

랠프 D.L.G. 토레스 전 자치정부 지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감사 보고서 결과와 관련하여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중 사이에서 오인될 수 있는 수치들의 정확한 의미를 설명하고, 자신이 재임하던 시절 직면했던 구조적 도전 과제들을 상세히 짚어냈다.

우선 지적되는 약 12억 달러 규모의 수치에 대해, 토레스 전 지사는 이는 단순한 ‘차입금’이 아니라 정부의 광범위한 ‘부채 및 기타 의무’를 뜻한다고 설명했다. 회계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여기에는 미지급 세금 환급, 연금 의무, 소송 합의금, 미지급 고지서 및 연방 교부금 회계 처리 의무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2022 회계연도 기준 장기 채권 원금은 약 7,560만 달러 수준이었으며, 그중 약 70%에 달하는 5,300만 달러는 전임 행정부 시절인 2007년에 발행된 채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재임 중 발행된 채권은 연금 의무를 해결하기 위한 2020년형 연금 채권 약 2,250만 달러뿐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약 5억 8,0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자산 적자 규모에 대해서도 회계 기준 변경에 따른 맥락을 강조했다. 2019 회계연도에 도입된 정부회계기준위원회(GASB) 제68호 및 제71호 연금 회계 기준의 적용으로 인해, 과거 수십 년간 누적되어 온 잠재적 연금 의무가 재무제표상에 반영되면서 일시적으로 거액의 적자가 가시화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2018년 회계연도 말 약 5,150만 달러였던 적자 순자산은 새로운 회계 기준 적용에 따라 약 4억 4,400만 달러가 하향 조정된 바 있다. 토레스 전 지사는 이러한 수치가 자신의 임기 동안 새로 발생시킨 운영 손실이나 사라진 현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일반기금의 누적 적자 및 재정 압박 요인과 관련하여서는 태풍 및 팬데믹 대응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언급했다. 수퍼 타이푼 수델루르, 망쿳, 유투를 비롯해 코로나19 팬데믹 등 대규모 자연재해와 보건 위기를 겪으며 전례 없는 연방 지원금과 긴급 재난 대응 비용이 발생했다. 연방 재난 복구 프로그램의 특성상 비용을 먼저 지출한 뒤 사후에 연방 정부로부터 환급받는 구조였기 때문에, 재정 지출과 실제 환급 시점 사이에 시차가 발생하여 일시적인 재정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감사 지연 및 회계 시스템 전환 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언급되었다. 수십 년간 사용해 온 구형 재무 시스템인 제이디 에드워즈(JD Edwards)에서 타일러 뮤니스(Tyler Munis) 시스템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계정 매핑 및 서브레저 정리에 상당한 진통이 따랐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업무 차질, 숙련된 재무부 인력의 이탈, 그리고 독립 회계법인의 지역 내 철수 등 외부적인 요인이 맞물리면서 지역 전반에 걸쳐 감사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고 토레스 전 지사는 분석했다.

미 연방 재정 지원금 및 ARPA(미국구조계획법) 자금 집행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예비 인수위 보고서 등에서 제기된 ARPA 자금 초과 집행 주장은 최종 감사 보고서의 공식적인 지적 사항이 아니며, 재난 관련 지출의 환급 대기 상태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수치들이 정치적 공방의 도구가 되기보다는, 자치정부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객관적 토대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레스 전 지사는 재임 기간 동안 재정적 미비점과 기록 유지의 아쉬움을 인정하면서도, 대중과 정책 결정자들이 부채, 연금 의무, 연방 교부금 회계, 예비 추정치 등을 명확히 구분하여 바라봐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확한 사실과 회계적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재정 통제를 강화하고 투명한 행정을 이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원본기사: 마리아나스프레스 – Torres issues a statement regarding the CNMI aud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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