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를 이끌 차기 수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 레이스가 본격화된 가운데, 후보들이 지역 경제 재건과 정부 서비스 개선 방안을 두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경제인협회의 주관으로 하얏트 리젠시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었으며, 약 80명의 방청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토론회에는 공화당 소속 부의장인 토니 아다 후보와 러닝메이트인 사업가 에드워드 칼로 후보 팀이 참석했다. 이에 맞서는 민주당 측에서는 테레즈 테라제 상원의원과 사비나 플로레스 페레즈 상원의원 후보 팀이 자리해 치열한 정책 대결을 펼쳤다. 사회를 맡은 파티 아로요 모더레이터는 경제 성장, 리더십 속 여성의 역할, 보건 및 지역사회 복지, 그리고 정부의 책임성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후보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토니 아다 후보는 노동력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학생들이 학업을 병행하면서 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역 내 대학교가 인력 수요에 발맞추어 공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사례를 모범으로 꼽았다. 이어 에드워드 칼로 후보는 관광 산업의 조속한 부활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지역 경제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으며, 1만 개 이상의 일자리와 1억 달러 이상의 세수가 타격을 입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테레즈 테라제 후보는 경제 정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기존 기업들의 원활한 영업 환경 조성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녀는 정부가 인허가 및 조달 절차를 간소화하고 추적 가능하게 만들어야 하며, 고객 서비스를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사비나 플로레스 페레즈 후보는 외부 투자자 유치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가처분 소득을 가진 지역 내 투자자들을 참여시켜 경제를 다각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측은 이미 사업세율을 인하하는 등 경제 진흥을 위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반박했으며, 정부 운영에 민간 부문의 성과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가 끝난 후 양측 후보들은 행사를 주최한 협회에 감사를 표하고 영감을 준 여성들을 언급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ubernatorial hopefuls clash over Guam’s economic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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