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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서 테크 기업 CEO들과 AI 안전 협약 체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요 기술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회동을 갖고 인공지능(AI) 안전에 관한 자발적 표준을 수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지역사회 영향 우려 속에서도 데이터 센터의 신속한 확장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공개한 합의문에 따르면, 참석 기업들은 AI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독립 감사관’과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AI 도구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기술 시스템에 해를 가하거나 접근하지 못하도록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최근 오픈AI와 앤스로픽 등에서 AI 에이전트가 통제를 벗어나 타사 시스템을 해킹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첨단 AI의 위험성을 둘러싼 행정부의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출처: 출처없음

백악관 잔디밭에서 하이원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및 주요 기업 CEO들과 함께 언론 앞에 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약이 마치 헌법과도 같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이 서명한 강력한 보호 장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오픈AI의 그렉 브록먼, 앤스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 빅테크 수장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군중 속에서 마크 저커버그를 직접 불러 세워 발언 기회를 준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이 AI 시스템을 위한 강력한 내부 통제 장치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AI 도구의 안전성을 경찰처럼 감시할 10인 위원회 구성을 검토 중이며, 백악관의 AI 정책을 이끌어갈 새로운 인물을 곧 지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데이터 센터 건설이 지역사회에 반발을 살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대형 기술 기업들이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대규모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의 우려는 여전히 깊습니다. 9월 중순 실시된 전국 단위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3%가 AI 기업들이 사회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55%는 AI 개발 속도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AI 업계 리더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 등에 거액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이 정부 서비스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AI 도구 출시 행사에 실리콘밸리 인사들을 초청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향후 정부 기관들이 인공지능이라는 용어 대신 ‘슈퍼 인텔리전스(초지능)’라는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Trump, AI CEOs sign voluntary safety pact, back data center expa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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