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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마리아나 연방 법원, 정산기금 2027회계연도 예산안 승인… 2.57% 증액

미국 북부마리아나 제도 연방지방법원이 정산기금(NMI Settlement Fund)의 2027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예산 규모는 약 4,047만 6,000달러로, 전년도 예산 대비 2.57% 증가한 수치다.

프란시스 타이딩고-게이트우드 지정 판사는 지난 9월 2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명령을 발령했다. 이는 앞서 9월 15일에 열린 심리 기일에서 정산기금 신탁관리인 조이스 C.H. 탱이 분기 및 연간 보고서를 프레젠테이션한 후 이루어진 조치다. 법원은 전반적인 운영 비용이 폭풍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비용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해당 예산안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판단해 공식 채택했다.

재판부는 명령서를 통해 “2027회계연도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2.57%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수퍼태풍 신라쿠로 인해 발생한 수리 및 유지보수 비용과 비활동 회원들에 대한 환급금 증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탁관리인의 보고서 첨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승인된 지출 계획에는 수혜금 지급을 위한 3,604만 5,000달러와 환급을 위한 208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항목은 수리 및 유지보수로 1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로 올랐으며, 기부금 및 이자 환급 역시 비활동 회원 지급분으로 인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법원은 신탁관리인의 요청을 받아들여 임기가 만료되는 두 명의 변호사를 교체할 새로운 심리관과 중재인을 임명하는 안을 승인했다. 정산기금의 항소 규칙 및 정산 합의서에 따라 헤더 마르티네즈 키투구아가 심리관으로, 바네사 윌리엄스 크루즈가 이해충돌 심리관 겸 중재인으로 각각 임명됐다. 이들은 각각 데보라 피셔와 리차드 존슨의 뒤를 이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법원은 이러한 인선이 관련 항소 규칙 및 정산 합의서 조항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한편, 법원은 별도의 절차를 통해 상환 기간이 2년 한도를 초과하는 정산기금 회원 6명에 대한 연장된 상환 기간도 승인했다. 신탁관리인은 이들 6명의 회원 모두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개별적인 사법적 승인이 필요하다고 보고했다. 재판부는 신탁관리인의 재정 상황 진술을 근거로 요청을 수용하여 상환 기간 연장을 허가했으며, 구체적인 연장 내역은 신탁관리인이 제출한 서류의 첨부물에 상세히 기재되었다.

정산기금은 지난 2009년 정부 퇴직자와 수혜자들을 대상으로 제기된 집단소송 합의에 따른 장기적 의무들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정부가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연방 법원이 7억 7,900만 달러 규모의 동의 판결을 승인한 바 있으며, 정산 합의 프레임워크에 따라 연간 예산 편성, 심리관 임명, 상환 승인 등은 지속적인 사법적 감독을 거쳐야 한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Court approves 2.57% increase in Settlement Fund bud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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