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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선거 앞둔 미국 민주당, ‘공산주의·사회주의’ 공세에 “우리는 자본주의자” 전면 반박

미국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후보들이 다가오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사회주의 및 공산주의자 낙인찍기’ 공세에 맞서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본주의 수호 의지를 적극 표명하고 나섰다. 경합 지역에서 승리를 노리는 후보들은 공화당의 이념적 공세가 중도 성향 유권자들의 표심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방어막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후보 인터뷰와 선거 캠페인 자료에 따르면, 수십 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타운홀 미팅, 소셜 미디어, TV 출연 등을 통해 시장 기반 경제 체제에 대한 헌신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현역 연방의원 10명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민주당 후보 60명은 새로 출범한 단체인 ‘미주에의 약속(Promise to America)’과 함께 “우리는 사회주의자가 아닌 자본주의자”라는 서약에 동참했다. 당의 오랜 베테랑 전략가인 더그 숀은 민주당 정치 역사상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자본주의 지지를 선언해야 하는 상황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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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진영은 민주당 내 진보 진영과 민주사회주의자(DSA) 세력의 약진을 부각하며 민주당 전체를 급진 좌파 정당으로 규정하려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 등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면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로 변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화당 측은 자본주의 종식, 경찰 및 교도소 폐지 등 대중적 지지가 낮은 DSA의 강경 정책들을 근거로 들며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애리조나주의 치열한 하원 선거구에 출마한 응급실 의사 출신의 아미슈 샤(Amish Shah) 후보도 공화당의 표적이 되었다. 그는 과거 주의회 시절 온건 성향으로 분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선거 캠프는 그를 공산주의 상징인 낫과 망치 핀이 달린 붉은 정장 차림의 캐리커처로 묘사하며 급진 사회주의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샤 후보는 자신은 사회주의자가 아니며 인간 번영을 촉진하는 훌륭한 도구로서 자본주의를 굳게 믿는다고 반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공화당의 이러한 이념 공세가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높은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등 민생 현안으로부터 대중의 눈을 돌리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문화적 이슈를 둘러싼 민주당의 좌클릭 성향과 맞물려 이러한 색깔론 공세가 접전 지역의 일부 유권자들에게는 여전히 취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We are capitalists: Democrats push back against communist label ahead of midte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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