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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구호 앞장선 월드 센트럴 키친, 주민들 감사 식사로 화답

슈퍼 태풍 ‘신라쿠’ 피해 복구 과정에서 헌신적으로 식사 구호 활동을 펼친 국제 비영리 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WCK)’ 봉사자들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감사의 저녁 식사를 마련했다. 지난 5월 2일, 아스 리토 지역 주민들은 세실리아 타이타노 피티알의 자택에 모여 봉사자들에게 따뜻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전통 요리와 함께 대형 레촌(통돼지 구이)이 식탁에 올랐다. 피티알의 자택은 태풍 이후 WCK의 주요 식사 배분 거점 중 하나로 활용되었던 곳이다. 식사 자리에는 지역 문화 공연팀과 음악가 세바스찬 타지브마이가 참여해 봉사자들에게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피티알은 “태풍이 지붕과 많은 것을 앗아갔지만, 우리의 정신은 여전히 건재하다”며 “우리 주민들을 위해 이곳까지 와서 음식을 제공해 준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다이앤 토레스 전 영부인, 셀리나 R. 바바우타 상원의원, 허먼스 베이커리 등 지역 인사와 업체들이 뜻을 모아 음식을 후원했다.

WCK의 커뮤니티 아웃리치 매니저 치카 콘도는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주민들이 보여준 감사와 사랑, 그리고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에 할 말을 잃었다”며 “모든 마을에서 우리를 환영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점검하던 연방재난관리청(FEMA) 계약자 래리 아카나는 “주민들이 하나로 뭉쳐 서로를 돕고 감사를 표하는 모습은 진정한 축복”이라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태풍이라는 재난 속에서도 지역사회와 외부 구호 단체가 어떻게 신뢰를 쌓고 회복의 희망을 나누는지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s Lito says thank you to World Central Kitchen volunt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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