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오스틴의 고전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영화 ‘이성과 감성’이 두 주인공을 단순한 ‘이성’과 ‘감성’으로 규정하기보다 자매애와 자아 발견을 축하한다고 주연 배우 데이지 에드가존스가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지아 오클리 감독 역시 화요일 열린 세계 최초 상영회에서 원작 소설과 달리 자매가 서로를 통해 배우는 상생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엠마 톰슨이 각본과 주연을 맡아 아카데미상을 받았던 30여 년 전의 명작 각색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대시우드 가문의 두 자매 엘리너와 마리안느의 이야기를 다루며, 각기 다른 사랑관과 성격이 관계를 시험대에 오르게 만드는 과정을 그린다. 주연을 맡은 데이지 에드가존스와 에스메 크리드마일즈는 각자의 실제 성향을 캐릭터에 녹여내며 현장을 이끌었다.

막내 동생 마가렛 역을 맡은 15세 배우 보디 레이 브레스내치는 두 선배 배우가 카메라 밖에서도 친자매처럼 자신을 챙겨주어 진정한 가족 같은 유대를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극 중 구원자 중 한 명인 콜로니얼 브랜든을 연기한 노르웨이 배우 허버트 노드룸은 영국 시대극 세트에 처음 합류했음에도 팀원들이 자연스럽게 패스하듯 자신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995년작 ‘설득’에 출연했던 베테랑 배우 피오나 쇼는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제인 오스틴의 작품이 여전히 시대를 초월해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결함과 삶의 생명력을 동시에 예찬하는 오스틴의 문학적 가치는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유효하다는 평가다. 영화 ‘이성과 감성’은 오는 9월 23일부터 전 세계 극장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Sense and Sensibility’ stars champion sisterhood in new Austen adap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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