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보존 단체인 ‘마리아나해구의 친구들’이 이사회 지도부 개편을 단행하고 오랫동안 단체를 이끌어온 쉴라 바바우타 의장의 눈부신 공헌을 치하했다. 바바우타 의장은 직위에서 물러나지만 향후 이사로서 단체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바바우타는 의장 재임 기간 동안 원주민 주도권과 환경 정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국가 및 국제 해양 정책 논의에 적극 반영되도록 기여했다. 특히 15년 만에 성사된 해양 국립 기념물 관리 계획의 연방 공표 과정에서 핵심적인 옹호 활동을 펼쳤다.
또한 방문객 접견소 건립 행사에 단체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태평양 지역의 심해 채굴 위협에 맞서 환경 정의의 관점에서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내며 전 세계적인 연대를 구축했다. 올 한 해 동안 연방 절차에서 심해 채굴 반대 의견 6만여 건을 수집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녀는 팔라우와 그리스에서 열린 해양 회의에 참석해 연설했으며, 글래스고 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전직 대통령을 소개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환경 단체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체는 이사회를 이끌어갈 새로운 의장으로 이그나시오 ‘아이크’ V. 카브레라를, 부의장으로는 안젤로 빌라고메즈를 각각 선출했다. 신임 카브레라 의장은 전임 의장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해양 생태계 보호와 지역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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