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대형 자연재해의 상처를 극복하고 복구 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비상사태 선포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데이비드 M. 아파탕 주지사는 지역 사회 전반에 걸친 복구 역량을 총동원하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파탕 주지사는 화요일에 발표한 행정명령 2026-021호를 통해 연방의 ‘중대 비상사태(State of Significant Emergency)’ 선포 기한을 추가로 30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향후 추가 연장이 이뤄지거나 공식적으로 해제될 때까지 효력을 유지하며, 지역 재난안전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결정되었다.
주지사 측은 이번 비상사태 연장이 슈퍼태풍 신라쿠와 바비가 남긴 막대한 피해 복구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가 가용한 모든 자원을 식별하고 신속하게 동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연이어 내습한 두 차례의 슈퍼태풍은 자치구 전역에 치명적인 상처를 남겼다.
올해 4월 중순에 직접 상륙했던 슈퍼태풍 신라쿠의 경우, 핵심 기반 시설 복구와 경제 활동 재개 측면에서 그동안 상당한 진척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전력 공급 복구와 시설 재구축 등 여전히 마무리해야 할 상당한 규모의 후속 작업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나중에 타격을 입은 로타 지역의 복구 과제는 더욱 엄중하다. 지난 7월 초 슈퍼태풍 바비가 강타한 이곳은 신라쿠 내습 이후 약 3개월 만에 다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현재까지도 다수의 주민들이 집을 잃고 대피 중이며, 주택과 사유재산이 광범위한 피해를 입은 가운데 복구 인력들이 전력 및 용수 인프라 재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의 법적 근거는 지역 헌법에 명시된 자연재해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주지사의 권한에 기반하고 있다. 헌법 조항과 관련 법령은 중대한 재난이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지사가 신속하게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대응 자원을 동원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연방의 전 지역을 아우르며,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향후 30일간 효력이 유지되다가 주지사의 추가 연장이나 조기 해제 시점에 따라 변경될 예정이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Governor extends State of Significant Emergency as typhoon recovery drags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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