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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렌스 퓨 주연 ‘에덴의 동쪽’ 시리즈, 악녀 캐시의 인간적 면모 재조명

존 스타인벡의 고전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7부작 한정 시리즈 ‘에덴의 동쪽’이 미국 문학사상 가장 악명 높은 빌런 중 한 명인 캐시를 보다 공감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시리즈에서 캐시 역을 맡은 아카데미상 후보 배우 플로렌스 퓨는 원작 작가가 ‘뒤틀린 영혼을 가진 정신적 괴물’로 묘사했던 인물에게 새로운 맥락을 부여하는 각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캐시가 여전히 끔찍한 결정을 내리고 무서운 대가를 치르겠지만, 그녀가 그러한 인물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와 역사에 대한 이해 역시 함께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출처없음

제프 스튜어트와 함께 공동 쇼러너를 맡은 조이 카잔이 집필한 이번 작품은 스타인벡의 세대 간 대서사시를 캐시를 중심으로 재방문합니다. 카잔은 이번 각색이 관객들에게 선과 악의 단순한 이분법을 넘어설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카잔은 겉보기에는 선해 보이는 인물과 악해 보이는 인물 모두에게 관객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악하거나 나쁜 사람을 인간이 아닌 존재로 여긴다면 우리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15세 때 소설을 읽은 이후 깊은 유대감을 느껴왔던 그녀는 가족의 과거가 미래로 이어지는 방식을 탐구하는 이 작품이 독자들의 목을 조여올 정도로 강렬했다고 회고했습니다.

작품의 상속과 과거와의 직면이라는 주제가 개인적으로 공감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카잔은 자신의 가족사를 언급했습니다. 영화감독이었던 그녀의 조부 엘리아 카잔은 매카시즘 시대 청문회에서 공산당 연계 동료들의 이름을 고발해 논란의 중심에 섰으며, 1955년 제임스 딘이 주연을 맡은 영화판을 감독하기도 했습니다.

소재와의 인연을 ‘짐’이자 ‘선물’로 표현한 카잔은 관객들이 자신의 가족이 아닌 자신의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떠올리며 돌아보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극중 찰스 트래스크를 연기한 마이크 파이스트 역시 인간 도덕성의 근본적 진실을 반영하기 때문에 고전으로 돌아가 다시 건드려보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튜어트는 인생을 살아가며 겪는 경험에 따라 ‘에덴의 동쪽’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성인 아들을 잃은 아픔을 겪은 후 이 소설을 완전히 새롭게 읽게 되었다며 스타인벡 문학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인 이번 작품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Florence Pugh says ‘East of Eden’ series finds humanity in Steinbeck’s ‘monster,’ Ca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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