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공동체가 사제 서품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출신 원로 성직자를 축하하기 위해 이틀 동안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주인공은 기념식에서 자신을 지지해 준 평신도와 지역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든 영광을 공동체에 돌렸다.
첫 번째 기념 미사는 전직 사목 지역이었던 성당에서 엄숙히 거행되었고, 이어 서품 기념일 당일에는 또 다른 본당에서 성대한 두 번째 미사가 이어졌다. 사제는 지난 40년의 세월이 단순한 시간의 흐름을 넘어 신성한 소명에 응답한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1986년 서품 당시의 약속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기도를 당부했다.

이번 주년 행사는 지역 교회사에 있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해당 지역 출신으로는 최초의 사제이자 신생 교구 소속으로 처음 서품된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과거 지역 입법부와 연방 의회에서도 그의 오랜 영적 지도자로서의 헌신과 선구자적 발자취를 공식적으로 기린 바 있다. 어린 시절부터 신앙심을 키워온 그는 부모님이 선물해 준 성잔을 매 미사 때마다 사용하며 가족의 든든한 지원을 기억해 왔다.

지나온 40년의 세월이 늘 평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시련과 고통의 순간도 있었으나 주변 사람들의 기도와 사랑이 그를 버티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그는 인간적인 한계와 부족함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한편, 평생을 바쳐 사랑해 온 교회를 향한 변함없는 헌신을 재확인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교구장과 동료 사제들, 그리고 수도자와 평신도들은 한목소리로 그의 헌신에 감사드렸다. 주민들의 정성과 기도로 이뤄진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기쁨으로 성직을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그는 교회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성소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했다. 한 명의 사제가 탄생하기까지 마을 전체의 정성이 필요하듯, 지난 40년 동안 자신을 지탱해 준 공동체에 대한 깊은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원본기사: 마리아나 버라이어티 – A priest, a village and 40 years of fa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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